딜러 가이드/19편
홀덤 딜러 되는 법 — 준비부터 첫 출근까지
경력 없이 시작하는 사람을 위한 4주 준비 순서, 필요한 기술, 첫 출근 체크리스트.
작성 POKA 운영팀 (딜러 경력 7년+ · 매장 운영 · 매니저) · 최종 수정 · 매장 하우스 룰이 있으면 그 룰이 우선입니다
홀덤 딜러는 경력이 없어도 시작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직업입니다. 대신 첫 출근 전에 손에 익혀 둬야 하는 기술이 분명히 있습니다. 매장은 "규칙을 아는 사람"보다 "실수 없이 빠르게 진행하는 사람"을 뽑습니다. 이 글은 처음 준비하는 사람이 4주 안에 면접을 볼 수 있는 수준까지 가는 순서를 정리한 것입니다. ■ 1주차: 게임 규칙과 용어 먼저 텍사스 홀덤의 진행 순서(프리플랍 → 플랍 → 턴 → 리버 → 쇼다운)와 핸드 랭킹 10가지를 외웁니다. 딜러는 쇼다운에서 누가 이겼는지 바로 읽어야 하므로, 스트레이트와 플러시가 동시에 보이는 보드, 키커로 승부가 갈리는 보드를 많이 풀어 보는 게 좋습니다. 자리 이름(UTG, HJ, CO, BTN, SB, BB)과 버튼 이동, 블라인드 · 앤티도 이 주에 끝냅니다. ■ 2주차: 피치와 셔플 카드를 정확하게 날리는 피치(pitch)는 매장이 가장 먼저 보는 기술입니다. 카드가 뒤집히거나 다른 사람 앞에 떨어지면 미스딜이 됩니다. 처음에는 9자리를 다 돌리는 데 20초 이상 걸리지만, 매일 20분씩 연습하면 2주 안에 10초 안쪽으로 들어옵니다. 셔플은 리플 셔플 3번 + 박스 + 리플 + 컷처럼 매장마다 정해진 순서가 있으니, 한 가지 순서를 정해 손에 익히세요. ■ 3주차: 칩과 팟 칩을 20개씩 쌓는 스택, 색깔별 정리, 콜 금액을 맞춰 주는 "체인지"를 연습합니다. 올인이 여러 번 나오는 핸드에서 메인팟과 사이드팟을 나누는 연습은 반드시 해 두세요. 실제 근무에서 가장 많이 혼나는 부분이 팟 정산입니다. ■ 4주차: 실전처럼 한 핸드 통째로 셔플부터 카드 돌리기, 액션 받기, 플랍 · 턴 · 리버 오픈, 팟 정산, 버튼 이동까지 한 핸드를 처음부터 끝까지 반복합니다. 혼자 연습할 때는 휴대폰으로 손을 찍어 속도와 자세를 확인하면 좋습니다. ■ 면접과 첫 출근 면접에서는 대부분 셔플과 피치를 직접 시켜 봅니다. 손톱은 짧게, 손목 시계와 반지는 빼고 가세요. 첫 출근 때는 검은 바지, 흰 셔츠, 편한 검은 구두가 가장 무난합니다. 처음 2~3일은 교육 기간인 경우가 많으니 교육 기간에도 급여가 나오는지 미리 물어보세요. ■ 처음 일할 곳 고르는 법 처음에는 대회보다 링게임 위주 매장, 테이블 수가 적은 매장에서 시작하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 데 좋습니다. 지원 딜러(정해진 날만 나가는 근무)로 여러 매장을 경험해 본 뒤 고정 근무를 정하는 사람도 많습니다. 공고를 볼 때는 시급뿐 아니라 근무 시간, 휴게, 귀가 방법까지 함께 확인하세요.
